삼성생명, 탁구 최강전 2연패

입력 2012-11-20 22:08

남자탁구의 명가 삼성생명이 하나은행 2012 MBC 탁구 최강전 챔피언결정전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삼성생명은 20일 경기도 안양 호계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체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KGC인삼공사를 3대 1로 제압했다. 전날 1차전에서 3대 0 완승을 거뒀던 삼성생명은 3전2승제로 치러지는 챔피언결정전에서 2연승으로 정상을 확인했다.

베테랑 유승민과 정상은, 서현덕 등 차세대 기수들로 신·구 조화를 이룬 삼성생명은 1단식에서 나선 이상수가 상대 에이스 김민석에 1대 3으로 져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2단식의 정상은이 노련한 김정훈을 3대 2로 이긴 삼성생명은 복식에서 유승민·서현덕 조가 김민석·김정훈 조를 3대 0으로 눌러 승기를 잡았다. 삼성생명은 4단식에 나선 서현덕이 김경민과 풀세트 접전 끝에 3대 2로 이겨 승리를 확인했다.

여자부에서는 한국마사회가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을 3대 2로 눌러 1승1패를 기록, 21일 최종전에서 승패를 가르게 됐다.

서완석 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