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수달, 태화강서 7년째 서식 확인

입력 2012-11-20 21:05

울산시는 태화강에서 멸종위기종인 수달과 삵이 동시에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멸종위기종 1급 수달(천연기념물 330호)은 16일 오전 3시 울주군 언양읍 반천지역에서 겨울철 야생동물 모니터링을 위해 설치한 무인센스 카메라에 포착됐다. 앞서 15일 오전 3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환경부 멸종위기종 2급 삵도 포착됐다.

수달은 2006년 이후 7년째 서식이 확인됐으며 삵은 2009년 이후 두 번째다. 시는 수달의 서식이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는 것으로 미뤄 태화강 수계 넓은 지역에서 많은 수달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