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국세청장회의 2013년 한국서 개최… 이현동 국세청장 주제발표
입력 2012-11-20 21:20
아시아지역 국세청장회의(SGATAR·Study Group on Asian Tax Administration and Research)가 내년에 한국에서 열린다. 이 회의는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 간에 세정지식과 경험을 공유해 각국 세정 발전을 꾀한다는 목적으로 1970년 발족했다. 매년 한 차례 정기회의를 열고, 회원국은 16개국이다.
국세청은 19일부터 22일까지 태국에서 열리는 제42차 SGATAR 회의에서 회원국 만장일치로 내년 회의를 우리나라에서 열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현동(사진) 국세청장은 이번 회의 주제발표에서 역외탈세 대응, 지능적·고의적인 고소득자영업자 탈세에 대한 엄정 대처, 성실 납세자 우대와 지원 강화 등 급변하는 환경에 발맞춰 진화하는 우리 세정운영을 소개했다. 회의 기간에 일본, 태국, 싱가포르 등 주요국 국세청장과 양자회의도 갖는다. 이 청장은 정보교환, 상호합의 활성화, 해외진출 우리기업 세정지원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