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투어 왕중왕 가린다
입력 2012-11-20 18:27
올해 한국여자골프(KLPGA) 투어 진정한 챔피언은 누굴까.
올 시즌 KLPGA 투어 챔피언들이 한자리에 모여 진검승부를 가리는 2012 한양수자인·솔라시도 KLPGA 왕중왕전이 24·25 양일간 전남 해남 파인비치 골프 링크스(파72·6288야드)에서 펼쳐진다.
총상금 1억2000만원을 걸고 이벤트 대회로 열리는 이 대회는 지난해 우승자 김하늘(24·비씨카드)을 비롯해 김자영(21·넵스), 양제윤(20·LIG손해보험), 양수진(21·넵스), 이정민(20·KT), 이미림(22·하나금융), 정희원(21·핑), 김혜윤(23·비씨카드), 장하나(20·KT), 이예정(21·S-OIL), 윤슬아(26), 정혜진(25·우리투자증권) 등 올해 정상에 섰던 12명이 출전한다. 유소연(22·한화) 등 해외에서 활동하는 선수와 박세리(35·KDB산은금융그룹) 등 일부 선수는 개인사정으로 불참한다. 또 올해 우승없이 준우승만 4번해 상금랭킹 2위에 오른 허윤경(22·현대스위스)은 출전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번 대회는 이틀간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되며 일부 지정 홀에서는 니어리스트, 롱기스트 등 이벤트를 경기 중간에 넣어 출전선수와 골프팬들에게 색다른 흥밋거리를 선사한다. 우승상금은 4000만원이며 상금 중 일부는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쓰여진다.
대회 첫날 현장에서는 출전선수들의 팬 사인회가 열리고 갤러리를 대상으로 ‘우승자 맞히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된다. 생중계 중 돌발 퀴즈 이벤트를 진행해 아이언 세트, 퍼터, 드라이버 등 푸짐한 경품이 시청자에게 제공된다. SBS골프는 24일과 25일 오후1시부터 TV, 인터넷, 모바일을 통해 생중계한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