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누구나 아는 루터 아무도 모르는 루터 外
입력 2012-11-20 17:48
누구나 아는 루터 아무도 모르는 루터/파이트 야코부스 디터리히 지음, 이미선 옮김/홍성사
모든 사람들이 어느 정도 아는 듯하지만 제대로 모르는 종교개혁가 마르틴 루터와 그의 시대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루터의 개혁사상은 갑자기 나타난 것이 아니라 그 시대가 만든 것이기도 하다. 이 책은 루터의 삶을 단순히 보여 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풍부한 시각자료를 통해 당시의 시대 상황과 배경을 충실히 다루었다. 그래서 루터의 역동적인 삶과 그의 다층적인 면, 그리고 종교개혁 사상을 더욱 쉽고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사실 루터는 ‘믿음을 외치던 종교개혁가’로서만 이해되어선 부족하다. 그는 가톨릭에서는 여전히 교회를 어지럽힌 이단자이며, 수녀와 결혼하여 동료들을 실망시킨 스캔들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정치가이며 교육자, 시사평론가이자 교수, 신학자이며 한 가정의 가장인 그를 이 책에서는 충실히 보여 준다.
사랑하기 전에 꼭 알아야 할 것들/양소영·양희욱 공저/카리스
연애와 결혼을 고민하는 청춘들에게 성경적이면서도 현실적으로 쿨하게 조언하는 연애사용설명서다. 교회 안에서 그동안 목회자들은 귀에 못이 박히도록 배우자의 첫 번째 조건이 신앙이라고 조언해 왔다. 하지만 실제 연애와 결혼에서는 신앙만큼 중요한 것들도 많다. 이 책은 10년 넘게 청년대학부 코치와 심리상담사로 활동해 온 두 저자가 사랑과 결혼을 고민하는 청년들과 상담했던 사례와 현실적인 조언, 그리고 성경적인 관점을 담아냈다. 그래서 신앙이라는 틀 때문에 배우자를 위해 기도하라는 말만 들어왔던 청춘들이 정말 듣고 싶어 하는 현실적인 연애 코칭의 내용이 들어 있다. 저자들은 진정한 배우자 기도는 내가 채워 줄 수 있는 사람, 나와 변함없는 사랑을 나누며 서로 돕는 자를 볼 수 있는 분별력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