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1루수 ‘베스트 나인’ 선정
입력 2012-11-19 22:08
이대호(30·오릭스)가 일본프로야구 진출 첫해에 퍼시픽리그 1루수 부문 ‘베스트 나인’에 선정됐다. 이대호는 19일 일본야구기구(NPB)가 발표한 양대 리그 베스트 나인에서 오릭스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나인은 메이저리그의 ‘골드글러브’가 오로지 수비능력을 우선시하며 수상자를 선정하는 것과는 달리 각 포지션 모두 공격력에 초점을 맞춘 상이다. 이대호는 올 시즌 오릭스에서 4번 타자로 전 경기(144경기)에 출장하며 퍼시픽리그 타점왕(91타점)에 올랐다. 또 홈런 공동 2위(24개), 타율 10위(0.286), 최다안타 5위(150개), 출루율 4위(0.368), 장타율 2위(0.478)를 차지했다.
장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