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2013년 무상급식 분담률 조정한다

입력 2012-11-19 21:46

강원도와 도교육청이 내년도 무상급식 분담률 조정을 위해 빠른 시일 내 시장군수협의회에 참석, 이견을 조율키로 했다. 도와 도교육청, 시장군수협의회는 19일 도청에서 무상급식을 위한 3자 협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도와 도교육청 관계자는 “내년도 친환경 학교급식 관련 예산 분담에 있어 도민들께 걱정을 끼치고 시장군수협의회에 충분한 설명과 이해를 구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빠른 시일 내에 시장군수협의회에 참석해 친환경 급식 분담률 등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이견을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3자 협의 시장군수 대표로 선임된 이석래 평창군수는 “무상급식 분담 비율이 문제가 아니라 절차상의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3자 협의를 진행하게 된 것”이라며 “도와 도교육청이 시장군수협의회에 참석한 뒤 분담률에 대해 논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장군수협의회는 지난 11일 무상급식 관련 회의를 연 뒤 시장·군수와 협의 없이 진행된 도와 도교육청의 무상급식 분담률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협의회가 포함된 3자 협의를 촉구했었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