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WBC 1R 상대팀 확정
입력 2012-11-19 19:13
한국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1라운드 상대팀이 모두 확정됐다.
대만 대표팀은 18일 대만 신타이베이에서 끝난 WBC 예선 4조 마지막 경기에서 뉴질랜드를 9대 0으로 꺾었다. 앞서 태국과 필리핀을 상대로 대승을 거둔 대만은 3연승으로 본선 진출을 손쉽게 확정했다.
이에 따라 B조에 속한 한국은 대만을 비롯해 호주, 네덜란드와 내년 3월 2일부터 대만 타이중에서 열리는 본선 1라운드에서 격돌하게 됐다. B조 1,2위 팀은 3월 8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A조 1, 2위가 유력한 일본, 쿠바와 맞붙어 결선 라운드에 나설 2개 팀을 결정한다. 일본은 19일 스즈키 이치로와 구로다 히로키(이상 뉴욕 양키스)가 WBC 불참을 선언함에 따라 사상 처음으로 메이저리거 한 명도 없이 국내파로 대표팀을 꾸리게 됐다.
장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