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카타르 해저케이블 수주

입력 2012-11-19 18:34

LS전선은 카타르 석유공사(Qatar Petroleum)가 발주한 4억3500만 달러(약 5000억원) 규모의 해저 전력 케이블 프로젝트의 계약 수주 통보서(LOA)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해저전력 케이블 수출 규모로는 국내 최대일 뿐 아니라 전체 전력 케이블 수출로도 사상 최대 규모다.

이 프로젝트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북쪽으로 80㎞ 떨어진 라스 라판 산업단지와 하룰섬 간 원활한 전력 공급을 위해 왕복 200㎞의 132㎸급 케이블을 설치하는 것이다. 132㎸급 케이블은 3심 광복합 전력 케이블로 총 100㎿의 전력을 전송하게 된다. LS전선은 라스 라판 지역 육상공사, 해저 케이블 납품과 시공, 하룰섬 내 신규 변전소 건설 및 기존 변전소 연결 등 시공부터 자재 조달, 시운전, 감리까지 풀 턴키로 수주했다.

LS전선 손종호 사장은 “LS전선은 글로벌 케이블 시장에서 선도자(First Mover)임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글로벌 해저 케이블 시장 공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