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기·박시연·프리먼·오웬 출연 한미 합작영화 촬영 중… ‘더 라스트 나이츠’ 2013년 겨울 개봉
입력 2012-11-18 20:14
안성기와 박시연이 할리우드 배우 모건 프리먼, 클라이브 오웬과 함께 한·미 합작 영화에 출연한다.
한국 영화산업의 해외 진출을 목표로 결성된 소빅글로벌콘텐츠투자조합은 첫 할리우드 진출작 ‘더 라스트 나이츠(The Last Knights)’가 지난 5일 체코 프라하에서 촬영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이 영화는 한국 제작사 루카프로덕션이 기획해 투자와 제작을 주도하고 할리우드 유명 프로듀서들이 참여하는 한·미 합작 프로젝트로 지난 2년간 준비됐다.
영화 ‘밀리언달러 베이비’ ‘쇼생크 탈출’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한 할리우드 원로배우 프리먼과 ‘씬시티’ ‘클로저’ 등의 배우 오웬이 주연을 맡았으며, 안성기와 박시연이 이들과 호흡을 맞춘다. 연출은 일본 감독 기리야 가즈야키가 맡았다. 미지의 시대를 배경으로 용맹함을 갖춘 장군 레이든(오웬)과 그가 모시는 강직한 군주 바톡(프리먼)이 부패한 절대 권력에 맞서는 액션 서사극이다. 내년 겨울 북미 전역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