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개 광역경제권 상생발전 위해 손잡는다… 상호협력 증진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12-11-18 19:30
전국 7개 광역경제권이 상생발전을 위해 손을 잡는다.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대경권, 동남권, 제주권, 강원권 등 전국 7개 광역경제권 발전위원회(이하 광역위) 사무총장들은 19일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광역경제권 발전위원회 간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또 지역 간 공동협력사업에 대한 연구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개별 광역경제권이 지역 내 사업에만 집중했던 것을 벗어나 광역경제권 간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함께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식에서는 광역경제권 간 교류와 협력 방법에 대한 논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광역위는 그동안 상생협력 및 발전전략에 관한 선행연구가 중앙이나 어느 특정 지역의 입장을 대변함으로써 전국적인 사업으로 확대되지 못했던 점을 개선하기 위해 내년 2월까지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지난 8월 시작된 연구에는 광역위 연구원과 권역별 전문가 및 공무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오는 27일 중간보고회, 내년 2월에 최종보고회가 예정돼 있다.
대경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 이원장 행정지원팀장은 “공동연구를 통해 광역위가 주체성을 가지고 사업성과 공정성이 확보된 사업을 발굴·추진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