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MVP에 카브레라·포지

입력 2012-11-16 19:54

올 시즌 미국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로 미겔 카브레라(29·디트로이트)와 버스터 포지(25·샌프란시스코)가 선정됐다.

두 선수는 16일(한국시간) 열린 미국야구기자협회 투표에서 각각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MVP를 수상했다. 올 시즌 타율 0.330과 홈런 44개, 139타점을 수확한 카브레라는 45년 만에 메이저리그 타격 3관왕을 달성했다. 올 시즌 월드시리즈 챔프에 등극한 샌프란시스코의 주전포수 포지는 타율 0.336에 홈런 24개, 타점 103개로 생애 최고의 성적을 남겼다. 내셔널리그에서 포수 MVP가 탄생한 것은 40년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