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원의 영성 오라토리오로… 여의도순복음교회 예루살렘 성가대 창립 50주년 기념찬양제
입력 2012-11-16 18:13
여의도순복음교회 예루살렘 성가대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기념 찬양제(포스터)를 개최한다. 찬양제는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가 54년간 주창해온 4차원의 영성(생각 꿈 말 믿음)을 담은 창작 오라토리오 ‘여호수아’로 선보인다.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오는 23일 오후 9시 개최되는 찬양제는 서막과 1막 ‘생각’, 2막 ‘믿음’, 3막 ‘말’, 4막 ‘꿈’의 순서로 진행된다. 1막은 가나안을 정탐했던 10명의 정탐꾼과 여호수아 갈렙의 생각이 달랐던 내용을 중심으로 꾸며지며, 2막은 여리고 행진과 모세를 그리는 노래로 구성된다. 3막은 태양이 정지됐던 기적을, 4막은 가나안의 꿈을 노래한다.
오라토리오 ‘여호수아’를 작곡한 한아름씨는 “여호수아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이 앞으로도 주를 의지하며 강하고 담대한 믿음을 가지고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작사는 신성진씨가 맡았다.
예배성가국이 후원한 이날 찬양제의 지휘자는 이건수씨이며, 김원복 김다혜씨가 오르간과 피아노를 맡는다. 솔리스트로 김애연 장아람 김영우 장원석씨가 열창하며, 여의도순복음교회 아동5부 성가대와 예루살렘 오케스트라가 함께 출연한다. 1962년 설립된 예루살렘 성가대는 현재 여의도순복음교회 주일 3부 예배(오전 11시) 찬양을 맡고 있다.
성가대장 장승호 장로는 “여호수아와 함께하셨던 하나님이 여리고성을 무너뜨리고 해와 달을 멈추게 하시는 능력을 행하시며 이스라엘 백성을 승리케 하셨는데 이번 찬양제에서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신 하나님을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02-782-4851·fgtv.com).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