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지 않은 꽃은 없다… 12월 8일 소외청소년 위한 글그림잔치 20주년 기념음악회
입력 2012-11-16 18:13
부스러기사랑나눔회는 오는 12월 8일 오후 3시 서울 합정동 자이갤러리에서 ‘글그림잔치 20주년 기념음악회-예쁘지 않은 꽃은 없다’를 개최한다.
글그림잔치는 어려운 상황에 처한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1993년부터 해마다 실시해왔다. 빈곤함 속에서 힘들어하는 아동과 청소년들이 자신의 생각과 고민, 처한 환경을 솔직하게 표현함으로써 자신들의 상황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의미가 있다.
특히 올해는 기념음악회 외에도 그동안의 글들을 기념모음집으로 만들고 음반을 제작한다. 기념모음집 ‘예쁘지 않은 꽃은 없다’는 도서출판 규장의 전액 후원으로 제작돼 오는 30일 출간된다. 기념 음반 ‘사랑해요, 부끄러워하지 못한 말’은 개그우먼 송은이씨, CCM가수 김도현 조준모씨 등이 참여하고 나비공장의 김종철 대표가 프로듀서를 맡아 함께한다.
부스러기사랑나눔회 이경림 상임대표는 “세월이 많이 흘렀음에도 빈곤의 현실은 과거보다 오늘이 더 심각하다”며 “이번 기념음악회가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의 상황을 널리 알리는 시간이었으면 한다”고 말했다(070-7164-7214).
노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