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2012 청도소싸움 왕중왕전’ 11월 17일 개막

입력 2012-11-15 21:40

‘2012 청도소싸움 왕중왕전’ 내일 개막

청도공영사업공사(사장 박충배)는 17일부터 12월 16일까지 주말마다 체급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2012 청도소싸움 왕중왕전’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소싸움을 결산하고 관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처음 마련한 것이다. 갑종 16마리, 을종 28마리, 병종 32마리 등 총 76마리의 싸움소가 하루 8경기씩을 벌인다. 올해 1회차부터 39회차까지 획득점수를 산정해 순위에 따라 출전 소가 결정된다. 우승상금은 갑종 1000만원, 을종 800만원, 병종 600만원이며 순위상금과 출전수당을 합치면 총상금 규모는 1억3500만원에 달한다.

대구시, 3년간 노후 주택 100가구 수리

대구시가 내년부터 3년 동안 노후 주택 1000가구를 대상으로 집수리를 지원한다. 시는 15일 시청 상황실에서 대구상공회의소,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동고동락(同苦同樂) 집수리’ 협약을 맺었다. 대구상의는 직접 집을 수리하거나 현금을 지원하고 많은 회원사가 집수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공동모금회는 모금액을 집수리에도 쓰면서 사업을 적극 홍보키로 했다. 시는 참여 기관의 집수리를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새로운 사업이나 시책을 발굴해 시민의 주거복지 향상에 힘쓰기로 했다.

대구보건대-온두라스 국립대 양해각서

대구보건대(총장 남성희)는 온두라스 국립대학교와 치기공 인재육성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 대학은 치과 기공 관련기술 교류 및 해외취업 등에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온두라스국립대는 2014년에 대학 내 치과병원이 설립되면 대구보건대 졸업생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대구보건대 관계자는 “온두라스를 비롯한 중미 지역에는 현재 치기공 관련 전문학교나 학원이 전무한 상태여서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온두라스 치기공산업 발전과 국내 치기공산업의 글로벌화를 동시에 이루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해안 굴 미국 수출 재개 협상 실패

남해안 대표 수산물인 굴의 생산이 본격화했지만 미국의 굴 수입 중단 조치는 장기화할 조짐이어서 어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15일 경남도에 따르면 정부 대표단은 지난주 미국식품의약국(FDA)를 방문, 굴 수출 재개를 위한 협의를 벌였다. 하지만 FDA 측이 육상 오염원 관리 등에 대한 자료를 요청, 불발됐다. FDA는 지난 5월 남해 일부 지역에서 생산된 패류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됨에 따라 한국산 패류에 대해 수입중단 조치를 취했다.

경남도, 시내버스 요금 100원 인상 결정

경남도가 15일 소비자정책위원회를 열어 시 지역 시내버스 요금을 현금 1200원, 카드 1100원으로 모두 100원씩 인상하기로 했다.

좌석버스 요금은 창원시의 경우 현금 1700원, 카드 1600원으로 100원씩 인상되고, 김해시는 현금 1400원으로, 카드 1300원으로 오른다. 농어촌버스의 경우도 100원씩 오른 1150원, 1050원으로 조정될 예정이다. 하지만 시내버스 요금 1315원 인상을 요구해온 버스운송사업조합 측의 반발로 운임요율 공고와 변경요금 신고까지는 진통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