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아이드림 페스티벌’… 어린이들 공연 한마당

입력 2012-11-15 21:30


저소득층 어린이들의 예술 교육을 후원하고 재능을 펼치는 장이 마련됐다.

KT는 15일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아이드림(I-Dream) 전국 페스티벌’ 경연을 개최했다.

KT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문화예술 활동 접근성이 열악한 저소득층 어린이들의 통합문화예술 교육성과를 선보이는 자리다.

‘아이드림’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음악, 미술, 영상, 무용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경험하며 자신의 재능을 발견, 개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민·관이 각자의 재원과 인프라를 활용해 추진한 최초의 통합문화예술 교육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행사에는 전국 18개 KT꿈품센터 중 예선을 통과한 5개팀 어린이들이 참여해 노래와 춤, 악기 연주 실력을 뽐냈다.

지역 설화 ‘도깨비 이야기’를 소재로 공연한 제주팀 김현수(12)군은 “처음 시작할 때 자신감이 없고 위축됐지만 친구들과 어울려 예술 교육을 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KT 홍보실 최재근 전무는 “문화예술 교육의 기회가 적은 아이들도 마음껏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계속해서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해인 기자 hi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