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銀 관련 문재인 고발사건 수사 착수

입력 2012-11-15 19:29

대검 중수부 산하 저축은행비리합동수사단은 저축은행피해자대책위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를 고발한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대책위는 문 후보가 2003년 청와대 민정수석 재직 당시 부산저축은행을 조사하던 금융감독원 국장에게 전화를 걸어 압력을 행사했다며 배임 혐의로 지난 13일 대검에 고발장을 냈다.

또 문 후보가 대표변호사로 있던 법무법인 부산에 수임료 59억원을 지급한 부산저축은행 박연호 회장과 김양 부회장도 고발했다.

합수단은 대선 전에는 문 후보를 조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웅빈 기자 im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