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 꼽은 멘토 1순위는 ‘직장 선배’
입력 2012-11-15 21:32
직장에선 이제 리더십보다 멘토십이다.
현대모비스는 15일 인트라넷을 통해 임직원 586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39%가 자신의 멘토로 ‘직장 선배나 상사’를 꼽았다고 밝혔다. 부모님(30%), 세계적 CEO(13%), 위인(12%), 학창시절 은사(6%)보다 직장 선배가 먼저다. 모비스 관계자는 “직장에서만큼은 논리와 카리스마를 겸비한 리더십의 시대가 가고 공감과 격려를 앞세운 멘토십이 대세가 됐다”고 했다.
멘토가 가장 필요한 순간을 묻는 질문에 32%는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라고 대답했다. 21%는 “불확실한 미래로 두려울 때”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53%는 멘토의 ‘풍부한 경험으로 얻은 삶의 지혜’에 가장 매력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가족같이 편하게 대해주는 친밀감’, ‘도덕성을 바탕으로 정립된 올바른 가치관’에 끌린다는 답변도 각각 13%였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