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기업 사회공헌-아우디 코리아] 이산화탄소줄이기·장학금 사업 앞장
입력 2012-11-15 18:09
아우디 코리아는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지식경제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이 시행하는 ‘탄소중립 프로그램’에 참여해 지난 4월 이산화탄소 상쇄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탄소중립 프로그램은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를 위한 캠페인 전개와 이산화탄소를 상쇄시킬 수 있는 숲 조성 지원,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지원 등을 가리킨다.
탄소중립 프로그램에 참여한 국내 자동차 브랜드는 아우디 코리아가 처음으로, 연내에 한번 더 이산화탄소 상쇄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아우디 코리아가 전달한 금액은 숲 조성 지원 사업에 사용되며, 30년산 신갈나무 33만3000여 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을 상쇄할 수 있다.
트레버 힐 아우디 코리아 사장은 “아우디는 세계 최고 수준의 경량 차체 기술, 고효율 엔진과 전기차 개발 등으로 친환경 부문에서도 앞서가는 브랜드”라며 “탄소중립 프로그램 참여를 계기로 친환경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우디 코리아는 또 지난 2009∼2011년 국제구호개발 NGO인 굿네이버스에 1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방학 중 저소득 가정의 중학생들이 자기극복 미션을 통해 성취감을 맛봄으로써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 ‘영 파워 스쿨 프로젝트’에 사용됐다. 2010년과 2011년 전국 20여개 중학교에서 3주씩 진행된 이 프로젝트에는 총 2000여명의 중학생이 참가했다.
아울러 아우디 코리아는 2010년 9월 신흥대학, 여주대학, 오산대학 등 3개 대학과 산학협동 프로그램 ‘아우디 코리아 어프렌티스’ 조인식을 가졌다. 이 프로그램은 이 학교 자동차학과에서 선발된 학생들에게 12주간의 이론과 실습을 겸한 특화 교육을 실시하는 것으로, 학생당 1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되고 우수학생에게는 졸업 후 아우디 입사 기회도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