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열진통제 과다복용시 간 손상 막는 물질 찾아

입력 2012-11-14 19:41

해열·진통제로 많이 쓰이는 타이레놀의 주성분은 ‘아세트아미노펜’이다. 하지만 하루 최대 6000㎎(알약 12개 분량) 이상 복용하거나 술을 마신 뒤 사용하는 경우 간 손상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충남대 의학전문대학원 권기량 교수팀은 이처럼 아세트아미노펜을 과다 복용했을 때 나타나는 급성 간 독성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간 기능을 보호하는 물질(네크록스-7)을 찾아냈다고 14일 밝혔다. LG생명과학이 개발한 네크록스-7은 몸 속에서 세포 괴사를 일으키는 독성물질(활성산소, 활성질소)을 억제하는 강력한 항산화물질이다.

민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