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 자존심 높이 세우며… 류현진 출국
입력 2012-11-14 19:2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추신수(30·클리블랜드)와 LA 다저스와의 연봉 협상을 앞둔 류현진(25·한화)이 14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추신수는 이날 인천공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신을 둘러싼 트레이드설에 대해 “만약 트레이드되어 뉴욕 양키스나 보스턴 레드삭스 같은 명문 구단에 가게 된다면 좀 더 나은 에너지로 좀 더 이기는 야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비해 류현진은 공식 인터뷰 없이 출국장을 빠져나갔다. 취재진의 거듭된 요청이 이어지자 류현진은 출국장을 나와 잠깐 동안의 포토타임을 가진 뒤 “잘 다녀오겠다”고 간단히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