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시즌 베스트11 올라
입력 2012-11-14 19:21
일본 여자 실업축구에서 뛰는 지소연(21·아이낙 고베)이 2012 시즌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지소연은 13일 일본 도쿄의 그랜드 프린스 호텔에서 열린 나데시코 리그 2012 시상식에서 포지션별로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뽑는 베스트11의 미드필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일본에 진출한 지소연은 이번에 처음으로 시즌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올해 나데시코 리그 시즌 베스트11 중 외국인 선수는 지소연이 유일하다. 데뷔 첫해인 지난해 정규리그에서만 8골(6도움)을 뽑아낸 지소연은 올 시즌에도 정규리그 4골(7도움)을 넣어 소속팀의 리그 2연패에 큰 힘을 보탰다. 또 리그컵에선 3골(2도움)로 팀의 준우승을 이끄는 등 올 시즌 통산 7골, 9도움으로 2년 연속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활약을 펼쳤다.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