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메모-진안] 에코에듀센터서 아토피 극복체험 홍삼스파 곁들이면 심신이 편안
입력 2012-11-14 18:25
호남고속도로 익산분기점이나 대전통영고속도로 장수분기점에서 익산장수고속도로로 갈아타고 전북 진안IC에서 내린다. 진안의 마이산 트레킹은 남부진입로에서 금당사∼탑사∼은수사∼분수령∼옛길을 거쳐 북부진입로로 하산하는 것이 좋다. ‘연인의 길’로 불리는 2㎞ 길이의 옛길은 S자 코스의 연속으로 단풍과 낙엽이 운치 있다.
북부진입로 인근에 위치한 진안홍삼스파와 호텔홍삼빌(1588-7597)은 홍삼성분과 음양오행의 원리를 이용한 치유목적형 테라피스파와 숙박시설. 홍삼거품으로 전신마사지를 하는 태극버블센스테라피와 홍삼엑기스탕에서 휴식을 취하는 아로마테라피, 얼굴에 홍삼머드팩을 바르는 하모니테라피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입장료는 주중 어른 3만9000원·어린이 3만원. 호텔홍삼빌은 2인실 기준 주중 8만원·주말 10만원.
지난 9월 문을 연 정천면 봉학리의 진안에코에듀센터(063-433-1666)는 환경부 지정 제1호 환경성질환예방교육센터. 동시에 100명까지 단체숙박이 가능한 친환경생활관과 친환경주거체험관 7동, 유기농음식을 제공하는 식당 등을 갖추고 아토피로 고통 받는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당일, 1박2일, 2박4일, 6박7일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 친환경적인 의식주 생활을 하면서 명상과 산책, 심리상담과 미술·향기·스파 치료 등을 받고 숲과 친환경 농사짓기를 체험하면서 아토피 치료 프로그램을 익힌다. 이밖에도 두피·피부케어를 받을 수 있는 에코케어실, 뇌파를 안정시키고 통증을 완화하는 셀프힐링실, 숙면을 유도하면서 통증을 완화하는 셀프힐링실, 건강 및 뷰티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진안은 인삼의 고장으로 전국 생산량의 7%를 차지한다. 일교차가 큰 고랭지에서 자라는 진안인삼은 향이 좋고 사포닌 함량이 높다. 6년근 인삼을 증기로 쪄서 몇 차례 건조시킨 홍삼은 진안을 대표하는 특산물. 진안읍내의 홍삼한방센터에서는 인삼이나 홍삼제품을 시중보다 10∼15% 저렴하게 판매한다(진안군 문화관광과 063-430-2227).
박강섭 관광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