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력 질환’ 치료와 예방… ‘가족건강 프로젝트’
입력 2012-11-14 18:18
가족건강 프로젝트(EBS·15일 오후 7시35분)
당뇨병 환자는 절반 이상이 가족력을 가지고 있다. 고혈압 역시 부모에게 발병하면 자녀가 고혈압인 확률이 50% 이상이다. 암의 경우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최고 8배의 발병률을 보인다.
암 발병 위주였던 가족력이 최근 비만과 고혈압, 아토피, 천식, 디스크, 골다공증 등 그 범위가 점차 넓어지고 있다. 유전 질환과 달리 가족력은 후천적 요인에 의해 발생할 확률이 높은 편이다. 이 때문에 가족력은 적극적인 치료와 생활 습관 개선 등을 통해 얼마든지 발병률을 낮출 수 있다.
한 가족의 근간을 흔드는 ‘가족력 질환’에 대해 심도 있게 접근한 16부작 프로그램이다. 암, 비만, 당뇨 등 16개 가족력을 선정해 그 사례와 함께 치료 및 예방법 등을 제시한다. 1부에서는 고도비만 모녀의 잃어버린 건강 찾기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전정희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