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가구 막바지 분양… 역세권 알짜단지 눈에 띄네

입력 2012-11-14 18:18

이달부터 전국에서 2만여 가구에 달하는 올해 막바지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또 건설사들은 9·10대책에 따른 세제혜택이 종료되는 연말까지 미분양 물량을 해소하기 위해 각종 유인책을 내놓고 있다. 전셋값 상승에 힘겨워하는 실수요자들이나 투자자들에겐 아파트나 오피스텔 마련의 적기인 셈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14일 아파트나 오피스텔 투자시 역세권 등 교통 편의를 우선 고려하라고 충고한다. 최근 역세권 단지로 주목받고 있는 곳은 삼성물산이 인천에서 분양중인 ‘래미안 부평’ 아파트다. 지난달 27일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이 개통되면서 강남까지 40여 분만에 이동이 가능하다. 현대건설이 분양중인 오피스텔 ‘강남 힐스테이트 에코’도 지하철 3호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수서역과 가깝다. 대우건설의 ‘수유역 푸르지오 시티’는 지하철 4호선 수유역 역세권이다. 현대산업개발의 ‘고양 삼송 아이파크’ 아파트는 지하철 3호선 삼송역과 인접해 있으며,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보문’ 아파트는 지하철 6호선 보문역과 창신역을 걸어서 5분 내에 도달할 수 있다. 한화건설의 ‘동탄 꿈에그린 프레스티지’도 KTX 복합환승센터 500m 내에 위치해 동탄 2신도시 내 최고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한장희 기자 jh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