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삼환 목사, WCC 총회 상임위원장직에 100여일만에 복귀
입력 2012-11-14 13:08
김삼환 목사가 세계교회협의회(WCC) 총회 한국준비위원회 상임위원장직 업무에 복귀했다. 사의 표명 후 100일만이다.
김 목사는 13일 오전 열린 WCC 상임위원회 회의에 참석, 진보와 보수를 망라한 상임위원회 확대 재편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국준비위원회 조직 개편안도 다뤄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상임위에는 예장통합과 기장, 성공회, 기하성, 감리회 등의 인사들만 참여하고 있다. 다른 교단들은 WCC의 종교다원주의 성향 등을 이유로 참여를 꺼려하고 있다.
그러나 김 목사의 상임위원장직 복귀와 함께 준비위원회 조직 개편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향후 WCC 총회 한국준비위원회가 새로운 방향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일보 미션라이프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