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감 진보 단일후보에 이수호
입력 2012-11-14 01:10
서울시교육감 재선거에 나설 진보 진영 단일 후보는 이수호(63)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으로 결정됐다. 진보 진영의 단일화 기구인 ‘2012 민주진보 서울교육감 후보추대위원회’는 이 후보가 단일화 경선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곽노현 전 교육감이 애썼지만 이루지 못한 것들을 힘차게 이어나가면서 학부모·시민들이 함께 현장이 중심이 돼 새롭게 학교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경선에는 이 예비후보 외 이부영(66)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 송순재(60) 전 서울교육연수원장, 김윤자(60) 한신대 국제경제학과 교수, 정용상(57) 동국대 법대 교수 등 5명이 참여했다.
단일화 경선은 7286명이 참여한 시민선거인단 현장투표, 1400명이 참여한 여론조사, 배심원 투표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예비후보와 맞설 보수 진영 단일 후보는 문용린(65) 예비후보(서울대 명예교수)다. 서울시교육감 재선거는 다음달 19일 대통령 선거와 동시에 치러진다.
이도경 기자 yid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