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우 징계 11월 20일 논의… 축구협 “좋은 결과” 기대
입력 2012-11-13 22:17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독도 세리머니’를 펼친 박종우(부산)에 대해 국제축구연맹(FIFA)이 20일 징계위원회를 연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FIFA로부터 20일(현지시간) 열리는 징계위원회에서 박종우 사건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는 내용의 공문이 도착했다”고 밝혔다. FIFA는 그동안 박종우와 관련된 조사가 끝나 이번 징계위원회에서 이를 정식으로 논의한다고 설명했다.
FIFA는 전례가 없는 사건인 만큼 신중을 기하는 차원에서 축구협회에 박종우에 대한 추가 자료를 제출하라고 통보하며 징계위원회를 한 차례 연기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이번 징계위원회를 통해 박종우에 대한 처벌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라며 “충분히 자료를 제출한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규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