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씨·서경덕 교수 “한국문화 영상으로 소개”… 보스턴미술관 한국실에 비디오 홍보 박스 설치

입력 2012-11-13 19:49

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영화배우 송혜교씨가 15일(이하 현지시간) 재개관하는 미국 보스턴미술관 한국실에 비디오 홍보 박스를 설치했다.

한국실이 전시하는 도자기의 제작 과정을 영상으로 소개함으로써 외국 관람객들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다. 보스턴미술관은 연평균 100만명의 관람객이 찾는 곳으로 미국 미술관 중에서 아시아 미술품을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다. 한국 미술품의 소장 규모는 뉴욕 메트로폴리탄미술관의 2배나 된다.

비디오 박스 설치 등에 필요한 비용은 송혜교씨가 전액 후원했다.

송씨 측은 12일 “중국과 대만 등 아시아 지역의 한류스타로 거듭나고 있는 송혜교씨가 해외활동을 많이 하면서 한국 문화의 소중함을 알기 시작했고 그에 따라 후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워싱턴=배병우 특파원 bwba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