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지역 명물 태화강 바지락 채취 재개 外

입력 2012-11-13 21:14

지역 명물 태화강 바지락 채취 재개

울산 남구는 2013년 상반기부터 태화강 국가하천 하류지역에서 명물인 바지락의 채취를 재개한다고 13일 밝혔다. 바지락 예상 채취량은 연간 400t으로 12억∼15억원의 소득이 예상되고 있다.

남구는 바지락 채취시기에 맞춰 바지락 체험프로그램 개발 등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태화강 하구 바지락 채취는 1987년 수질오염으로 전면 금지됐었다. 그러나 수질개선으로 바지락 함유 오염물질이 크게 낮아지자 울산시는 2010년 12월 바지락을 채취할 수 있는 ‘내수면 어업허가 제한 승인’을 고시했다.

송상현 公 동상 34년 만에 이전

부산시는 임진왜란 당시 동래부사로서 왜적의 침입에 저항하다 장렬히 순국한 송상현 공(公) 동상을 34년 만에 이전한다고 13일 밝혔다.

송상현 공 동상은 공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1978년 3월 양정동 중앙대로변에 건립됐다. 최근 정밀검사 결과 내부 부식이 심하고 기단 등 주변 시설물에도 퇴색과 균열이 일어나 미관을 해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시는 안전점검을 거쳐 부식된 동상의 안팎을 전면 보수·보강한 뒤 현 위치에서 13m 북서쪽으로 이동해 원형 그대로 다시 설치할 계획이다.

14∼17일 부산국제합창제

부산시와 한국합창조직위원회(위원장 변원탄)는 14∼17일 부산문화회관에서 제8회 부산국제합창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는 12개국 15개팀 460여명의 외국합창단원과 국내 14개팀 등 총 1080여명의 합창단원들이 참가한다.

특히 미국 미시간주립대 합창대학원장 ‘데이빗 라일’과 현대 합창음악 지휘의 선두주자 스페인의 ‘엔리케 아주르자’, 2008년 베이징올림픽 합창을 지휘한 중국의 ‘지키 밍’, 소피아 보컬앙상블을 설립한 스웨덴의 ‘벵트 올렌’, 한국의 이상길 중앙대 교수 등 세계적 합창지휘자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한다.

대구 약령시장 한약재 안전 판정

대구 계산동 일대 약령시장(약전골목)에서 거래되고 있는 한약재들이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2일까지 약령시장에서 유통 중인 감초와 작약, 황기, 백출 등 대표적인 한약재 9종 20점을 수거해 5항목의 잔류농약 모니터링 검사를 한 결과 농약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13일 밝혔다.

무언어극 ‘플라잉’ 싱가포르 무대

경북도와 경주시가 제작한 무언어극(넌버벌 퍼포먼스) ‘플라잉’이 싱가포르에서 공연된다. 지방자치단체가 제작한 작품의 외국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는 16∼18일 싱가포르 에스플러네이드 극장에서 플라잉을 4회 공연한다고 13일 밝혔다. 싱가포르 미디어그룹인 미디어콥이 항공료, 운송료, 숙식비 등을 부담하는 조건의 초청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