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 노하우 알제리에 수출한다

입력 2012-11-13 18:58

우리 정부가 4대강 사업을 통해 확보한 선진 물관리 기술을 알제리에 전수한다.

국토해양부 권도엽 장관은 1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알제리 네시브 호씬 수자원부 장관과 양국 간 수자원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가 4대강 사업 이후 정부 간 수자원협력을 맺은 것은 태국·모로코·파라과이·페루에 이어 이번이 다섯 번째다.

국토부는 물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알제리에 4대강 사업을 통해 확보한 하천정비, 댐 건설·관리 등 수자원 관리 기술을 전수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사업비 5억 달러 규모의 알제리 엘하라쉬 하천정비사업에 대우건설이 현지 업체와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하윤해 기자 justic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