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 수술비 지원… 케냐 심장병 어린이에 1500만원
입력 2012-11-13 18:20
국제개발 NGO 굿피플(회장 김창명)과 롯데하이마트는 12일 서울 대치동 롯데하이마트 본사에서 ‘게트루드 심장병 수술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날 케냐에 살고 있는 게트루드(17)양의 심장병 수술비로 1500만원을 지원했다.
게트루드양이 앓고 있는 ‘할로씨4증후군’은 심장에 구멍이 있어 호흡이 가빠지고 피곤함을 쉽게 느끼는 질병으로 어린 나이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건강하게 살 수 있지만 신체 발달이 멈추고 성인이 된 이후에는 생존율이 점차 낮아지는 병이다. 게트루드양은 가난한 가정형편으로 17세가 될 때까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했다. 게트루드양은 16일 심장 수술을 받은 후 3주간의 회복기를 거쳐 한국전통문화 체험과 63빌딩, 롯데월드 등을 방문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12월 7일쯤 케냐로 돌아갈 예정이다.
한편 롯데하이마트 전 매장은 굿피플의 1대 1 해외아동결연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지현 기자 jeeh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