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처음교회-미얀마 양곤소아병원 심장병 어린이 수술지원 협약 체결

입력 2012-11-13 20:58


부천처음교회(윤대영 목사·사진 왼쪽)는 최근 미얀마 정부의 승인 아래 미얀마 양곤소아병원(Yangon Children Hospital)과 심장병 어린이 수술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나의 심장을 너에게’라는 주제로 심장병 어린이 돕기 프로젝트를 준비해 온 처음교회는 이 사역을 위해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바자를 개최해 왔다.

21일 1차로 3명의 미얀마 어린이와 보호자들이 입국하고 26일에는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 수술 받을 예정이다. 처음교회는 미얀마에 한국의 선진 의료기술을 보급하기 위해 현지 의사들을 매년 3명씩 초청해 1년 동안 연수할 수 있도록 장학금과 숙소를 제공해주기로 했다.

처음교회는 그동안 캄보디아 어린이들의 심장병 수술도 지원해 왔다. 2002년부터 현재까지 10년 동안 31명의 심장병 어린이들을 초청해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 수술할 수 있도록 항공료, 체재비, 수술비 등을 지원했다. 또 순천향대 부천병원과 협력해 캄보디아 의사들이 1년 동안 한국에서 연수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