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임진강 인근에 북유럽풍 복합유원지
입력 2012-11-12 21:55
경기도 연천군 군남면 임진강 인근에 전시·체험·숙박시설을 갖춘 북유럽풍의 체류형 복합유원지가 들어선다. 12일 연천군에 따르면 2015년까지 임진강 인근에 80만㎡ 규모로 노르딕 빌리지, 오로라마을, 산타 빌리지 등 특색 있는 복합시설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임진강 유원지는 북유럽 테마를 도입해 추진하는 연천군의 역점사업이다. 예산은 군 예산으로 자체개발해 시행하고, 건축물 등은 추후 민간투자 방식으로 조달한다는 방침이다.
이곳에는 휴양시설로 임진강 수변구역을 활용한 자연휴양림, 야영장, 청소년수련시설 등이 들어선다. 특수시설로는 아트센터와 전시체험실 등이 들어선다. 군은 한탄강 관광지 개발로 올해만 12만5000명의 방문객과 8억3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군은 2015년까지 임진강 유원지 개발을 마치고 연간 29만명의 추가 방문객을 유치한다는 목표다.
군은 개발 사업이 가시화될 경우 4500억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34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 연간 250억원의 관광소비 효과 등 연천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천=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