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 ‘바이 전북’ 전문 판매장 인기

입력 2012-11-12 19:42


전북도가 인증한 지역 우수상품인 ‘바이(BUY) 전북’ 전문 판매장이 전주한옥마을 안에 문을 열고 인기몰이 중이다.

지난 9월 전주리베라호텔 인근 옛 천양제지 본사 자리에 ‘전라북도 우수상품관’이 개점됐다. 이 매장에서는 전북도가 2007년부터 성장가능성이 높고 품질이 우수한 지역 상품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는 ‘바이(BUY) 전북’ 상품들(36개 기업의 170여개 품목)이 전시·판매하고 있다. 매장 측은 도에서 인증한 상품을 판매하다 보니 주민과 관광객들의 호응이 높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첫 달 매출액만 3000만원을 넘어섰다.

이플영농조합의 요구르트, 치즈를 비롯해 오성제과의 누룽지, 온고을 황토의 베게, 순창 장본가 전통식품의 고추장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함께 한지로 만든 등(燈)과 와인, 양말과 머루와인 등도 눈길을 모으고 있다.

매장 측은 계절별로 할인행사를 펼치고 주말엔 입점업체들의 시식행사도 열고 있다. 내년부터는 택배와 물류차량도 지원할 계획을 세웠다(063-285-2548).

전주=글·사진 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