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 고촌상에 남아공 결핵연구기관 ‘데스몬드 투투 결핵센터’
입력 2012-11-12 19:30
종근당고촌재단(이사장 김두현)은 제7회 고촌상 수상자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결핵연구기관 ‘데스몬드 투투 결핵센터’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데스몬드 투투 결핵센터는 결핵 환자를 위한 체계적인 보건 시스템 구축에 앞장서고 결핵 방지를 위한 지식강화 교육훈련을 제공하는 등 남아공 보건의료 환경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은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제43차 국제 항결핵 및 폐질환 연맹(IUATLD) 총회 석상에서 이뤄진다. 상금은 메달을 포함해 총 10만 달러다. 고촌상은 종근당 창업주인 고(故) 이종근 회장이 설립한 장학재단이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결핵퇴치 국제협력사업단과 공동으로 만든 것으로, 세계 결핵 및 에이즈 퇴치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후원한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