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상금왕 굳히기…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공동 준우승
입력 2012-11-12 18:59
박인비(24)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역전패했으나 상금왕과 최저타수 선두는 지켜냈다.
3라운드 선두 박인비는 12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골프장(파72·664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보기 4개로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13타를 적어낸 박인비는 3라운드까지 2타 뒤진 2위였던 크리스티 커(미국)에게 1타차 선두를 내주고 시즌 3승 달성에 실패했다. 하지만 박인비는 안젤라 스탠퍼드(미국)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라 상금 선두(226만6000달러)와 최저타수 선두(70.20타)를 거의 굳혔다. 박인비는 상금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 40만 달러 앞서 있으나 15일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대회인 타이틀 홀더스 대회 우승상금이 50만 달러여서 역전의 여지는 남아있다.
루이스는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4위에 자리하며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 221점을 확보, 1994년 베스 대니얼 이후 18년만에 이 상을 받는 미국선수가 됐다. 유소연(22·한화)은 공동 6위(11언더파 277타), 서희경(26·하이트)은 공동 8위(10언더파 278타)로 대회를 마쳤다.
서완석 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