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한국인 성악가 10명 한자리에 선다… ‘코리아 10 테너스’ 공연

입력 2012-11-12 18:55

아가페문화재단(이사장 김삼환 목사)은 13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코리아 10 테너스’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무대에서는 세계 곳곳에서 활동 중인 대표적인 한국인 테너 10명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출연진으로는 강무림(연세대 음대), 박기천(서울장신대 교회음악과), 이정원(서울종합예술학교), 정의근(상명대 음대) 교수와 국내외 오페라 무대 등에서 가수로 활동 중인 국윤종 김남두 김재우 정호윤 지명훈 한윤석 등이다.

문화계에 따르면 한국의 테너들은 현재 세계 최고의 무대로 꼽히는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과 영국 런던 로열 오페라하우스, 이탈리아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 등에서 주역으로 활동하면서 ‘한국인 테너 전성시대’를 구가하고 있다. 앞서 아가페문화재단은 지난 8일 본공연 사전행사인 ‘코리안 10 테너스 공연을 위한 음악인의 밤’을 개최했다. 이사장인 김삼환 목사는 “향후 지속적으로 양질의 문화공연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재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