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미기총 선교협약… 일치·연합위한 협력 등 5개항 합의
입력 2012-11-12 19:29
한국교회연합(한교연·대표회장 김요셉 목사)은 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미기총·대표회장 황의춘 목사)와 선교협약을 체결(사진)했다고 12일 밝혔다.
김요셉 한교연 대표회장은 지난 6일 미국 뉴욕 플러싱의 한 식당에서 황의춘 미기총 대표회장 등과 만나 교회일치·연합을 위해 상호협력을 도모하기로 하는 등 5개항에 합의했다. 주요 선교협약 내용은 민족·세계 복음화를 위한 공동 노력, 전 세계 750만 한인 디아스포라를 위한 선교협력, 이단사이비세력에 대한 공동 대처, 교회 간 연합·일치사업 후원 등이다.
황의춘 미기총 대표회장은 “선교협약을 통해 미주 한인 기독교단체들이 한교연을 중심으로 힘을 합해 더 적극적으로 선교사업과 연합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교연의 김 대표회장은 “협약 체결을 계기로 양 기관이 큰 틀에서 서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세부 실천과제들은 더 깊은 논의를 거쳐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교연 대표단으로 김 대표회장을 비롯해 예장통합총회 손달익 총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미기총 측에서는 전영현 미기총 상임회장, 박희소 초대회장, 김종훈 뉴욕교회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박재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