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재정정보 2013년부터 실시간 인터넷 공개

입력 2012-11-11 19:55

충남도의 모든 재정정보가 내년 1월부터 실시간 인터넷에 공개된다.

충남도는 세입·세출을 통합 관리하고 자금흐름 정보를 제공하는 ‘통합재정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1일 밝혔다.

세입금과 세외수입 수납 정보를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고, 세금 납부 상황을 수시로 파악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예산의 편성과 집행 내용을 바로 검색할 수 있어 예산의 부정 집행 가능성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세입·세출, 계약, 회계 관련 추세와 예상을 담은 정책판단 자료를 언제든지 볼 수 있다.

시스템 구축은 현재 각각 운영되고 있는 표준지방세정보시스템, 세외수입정보시스템, e-호조시스템, 도 금고의 e-세출시스템, 일부 전산화되지 않은 세입금 관리 업무를 전산화해 통합하는 작업이다.

도는 2015년 2월까지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며, 이에 앞서 내년 1월 재정공개시스템의 운영을 먼저 시작한다.

허재권 도 세정담당은 “재정의 투명성이 확보되고 예측 가능한 재정운용으로 재정의 건전성을 높일 수 있으며 효율적인 자금관리로 이자수입 증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