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흥식 코치 롯데 간다

입력 2012-11-11 19:48

‘라이언 킹’ 이승엽(삼성)의 스승으로 유명한 박흥식 넥센 코치가 11일 롯데 타격 코치로 자리를 옮겼다. 박 코치는 1996년 삼성 타격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하며 2007년까지 삼성의 핵 타선을 만든 주인공으로 잘 알려져있다. 넥센에서도 박병호와 서건창을 키워 각각 올 시즌 최우수선수와 신인왕으로 만들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롯데는 권영호, 김응국 신임코치도 함께 영입했다. 대신 롯데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박정태 1군 타격코치는 사의를 표명하고 물러났다. 박 코치는 2군 감독을 거쳐 올 시즌 1군 타격코치로 롯데 타선을 이끌었다.

모규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