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디자이너가 만든 자전거 ‘케이 벨로’ 출시

입력 2012-11-11 19:39

기아자동차는 최고 디자인 책임자(CDO) 피터 슈라이어 부사장이 디자인을 주도해 만든 첫 자전거인 ‘케이 벨로(K Velo)’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삼천리 자전거와 공동 개발한 이 자전거는 기아차 디자인의 특징인 ‘직선의 단순함’을 표현했다. 프레임에 기아차 디자인의 핵심인 호랑이 코 모양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표현해 기아차 디자인을 자전거에 자연스럽게 녹였다.

내장 11단 기어, 바구니, 흙받이 등 편의성을 갖춘 ‘씨티(CITY·사진)’, 단속기어와 가벼운 차체로 속도감을 즐길 수 있는 ‘스피드(SPEED)’ 등 2종으로 구성됐다. 기아차 브랜드 컬렉션 홈페이지나 삼천리자전거 주요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씨티 150만원, 스피드 110만원.

한장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