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프리미엄 TV ‘두대 중 하나는 삼성’
입력 2012-11-11 19:13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성공하며 TV 판매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시장조사기관인 NPD는 11일 삼성전자가 올해 1∼3분기 판매액을 기준으로 시장점유율 29.1%를 기록해 미국 시장에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미국의 비지오는 11.5%로 점유율 2위를 차지했고 LG전자는 소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10.2%로 그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가 미국 TV시장에서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는 것은 46인치 이상의 프리미엄 제품들이다. 삼성은 미국 시장에서 2000달러 이상의 프리미엄 TV 부문 점유율을 48.7%로 확대했다. 특히 프리미엄 TV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면서 60∼75인치 초대형 TV 판매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LED를 포함한 미국 내 LCD TV 판매에서도 올 3분기까지 점유율 26.6%로 1위를 차지했다. PDP TV 45.8%, 스마트 TV와 3D TV 부문도 각각 39.8%와 45.0%로 1위 자리를 지켰다.
홍해인 기자 hi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