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장 정성진 목사·대표 오정호 목사 내정… 미래목회포럼 임원진 개편
입력 2012-11-11 18:22
미래목회포럼은 현 대표 정성진 거룩한빛광성교회 목사를 신임 이사장으로, 현 부대표 오정호 새로남교회 목사를 새 대표로 내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부대표에는 고명진 수원중앙교회 목사와 주서택 주님의교회 목사가 내정됐으며 사무총장 이효상 목사는 유임됐다.
최근 운영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임원 인사를 결정한 미래목회포럼은 오는 30일 제9차 정기총회에서 인준을 거쳐 곧바로 취임식을 열 예정이다. 내년에 창립 10주년을 맞는 미래목회포럼은 사단법인화를 추진 중이다. 현 이사장인 최이우 종교교회 목사는 새로 설립되는 사단법인의 상임이사로 자리를 옮긴다.
대표에 내정된 오 목사는 “나쁜 쪽으로의 변화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유도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며 “부패한 교회와 사회를 치유하는 세상의 소금이 되는 일에 더욱 진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사장으로 내정된 정 목사는 “이 땅에 기독교 정신을 구현하면서 교회와 사회의 미래를 열어가는 대안세력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03년 6월 출범한 미래목회포럼은 그동안 한국사회와 교계 현안에 관해 대안을 제시하는 데 노력해 온 중견 목회자 연합기구다. 주요 교단 200여명의 목회자로 시작한 조직은 현재 300여명의 목회자와 33명의 정책자문위원이 참여하는 기구로 규모가 커졌다.
천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