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우사진상 최영만 개인전
입력 2012-11-11 17:56
한진그룹 산하 일우재단이 선정한 제3회 일우사진상 수상작가 최영만(44)의 개인전이 서울 서소문동 대한항공빌딩 1층 일우스페이스에서 12월 26일까지 개최된다. 2001년부터 ‘땅’을 주제로 작업해온 작품 가운데 ‘터’ 프로젝트 신작 20여점을 선보인다. 철거 후 버려진 공터(사진), 도로 위 하얗게 칠해진 보도선 등 땅에 남겨진 사람들의 흔적을 찾는 작품이다. 일우사진상 수석 심사위원인 미국의 크리스토퍼 필립스 큐레이터는 “비어있는 도시공간을 평범하지 않은 디테일을 지닌 이미지로 표현했다”고 평했다(02-753-6502).
이광형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