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양 경남경찰청장, 인터폴 집행위원에 당선

입력 2012-11-09 19:04


경찰청은 김종양(사진) 경남지방경찰청장이 제81차 인터폴 총회에서 3년 임기의 집행위원에 당선됐다고 9일 밝혔다. 한국 경찰간부가 인터폴 집행위원에 당선된 것은 2000년 김중겸 전 충남청장, 2006년 박기륜 전 충북청장에 이어 세 번째다.

김 경남청장은 5∼8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인터폴 총회에 참석해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방글라데시 국가 대표들과 경합 끝에 당선됐다. 인터폴은 전 세계 190개국의 경찰이 가입한 기구로서 13명의 집행위원이 있다. 김 경남청장은 LA경찰주재관, 핵안보정상회의 기획단장, 경찰청 외사국장 등을 지내 경찰의 대표 ‘국제통’으로 평가받고 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