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MBN·김영주골프 여자오픈, 김초희 깜짝 선두
입력 2012-11-09 18:36
국내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마지막 대회인 MBN·김영주골프 여자오픈(총상금 4억원) 첫날 우승 경험이 없는 김초희(20·요진건설)가 선두로 나섰다.
김초희는 9일 레이크힐스 제주 골프장(파72·641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몰아치고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작성했다. 김초희는 공동 2위인 이은빈(19·고려신용정보), 홍슬기(23)에 한 타 앞서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2010년부터 정규투어에서 뛴 김초희는 지난해 이데일리-KYJ 여자오픈에서 기록한 7위가 최고 성적이고 올해는 8월 LIG손해보험 클래식 9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시즌 상금순위 42위에 머물고 있는 김초희는 “오늘 새 캐디와 처음 경기 했는데 호흡이 잘 맞는 것 같다”면서 “내일 비가 예보돼 있어 쇼트게임에 더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