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 국민운동본부’ 출범… 서울대병원서 창립 행사

입력 2012-11-08 18:12


심폐 소생술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인식을 높이기 위한 심폐소생술 국민운동본부(이사장 하정렬 목사)가 8일 결성됐다.(사진)

이날 오후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에서 열린 창립 행사에는 대한응급학회, 대한심장학회, 대한적십자사, ㈔선한사마리아인운동본부 등 7개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 심정지자에 대한 국민 인식을 제고하고 심정지 발생 예방 및 심폐소생술 보급을 확대하는 데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또 우리나라 심폐소생술 현황, 심폐소생술 확산을 위한 시민단체 및 응급구조사의 역할 등의 주제로 세미나가 열렸다.

국민운동본부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 시민교육, 홍보 및 교육 등에 주력하는 한편 관련 정책을 개발 및 제안하는 활동을 펴기로 했다.

하정렬 이사장은 “생명존중 정신을 바탕으로 심폐소생술 관련 단체가 상호 협력해 심정지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 이 모임의 목적”이라며 “이는 노상 강도로부터 폭행당한 이웃을 살리는 성경의 ‘선한 사마리아인’의 정신을 오늘에 되살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