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사역 3년 됐습니다” 태화복지재단, 기념행사
입력 2012-11-08 18:11
감리회 태화복지재단(대표이사 신경하)은 캄보디아 사업 3주년을 맞아 13∼14일 캄보디아 바탐방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태화복지재단은 2009년 설립한 바탐방 태화지역복지센터에서 13일 신경하 대표와 바탐방 도지사, 후원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예배와 기념식을 열기로 했다. 이후 내빈들은 복지센터를 둘러보고 사업 경과보고를 받은 뒤 현지 가정 5곳을 방문할 예정이다. 14일에는 현지 초등학교 1곳에서 놀이터 기증식을 연다. 바탐방 복지센터는 그동안 하루 생계비 1.25달러 이하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아동교실, 여성 크메르어 교실, 재봉교실 등을 운영하면서 5개 공립 초등학교에 놀이터를 설치해줬다.
또 저소득 가정 25곳에 매월 쌀을 보내주고 주민들에게 미용과 보건위생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벌여왔다. 복지센터 관계자는 “3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향후 비전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태화복지재단은 2008년 모로코에서 ‘티플렛 시민의 집’을 시범 운영했으며, 지난해엔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도 복지센터를 세웠다.
천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