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입력 2012-11-08 20:59


누가복음 13장 22~28절

제가 좋아하는 그림이 있습니다. 프랑스의 유명한 화가 밀레의 ‘만종’입니다. ‘만종’을 보면 정말 행복합니다. 밀레는 시골 출신의 화가인데 도시에 나가서 먹고 살기 위해 누드화 등 퇴폐적인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얼마 뒤 양심의 가책을 받아 성화를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이삭 줍는 사람들’, ‘씨 뿌리는 사람’ 등으로 그는 유명해졌습니다. 선택을 잘한 것입니다. 인간의 삶은 선택의 연속입니다. 선택에 따라서 그 인격이 향상되기도 하고 저하되기도 하며 실패할 수도, 성공할 수도 있습니다.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선택을 잘 해야 합니다. 사람은 5가지를 잘 선택해야 합니다. 첫째 스승의 선택입니다. 둘째 친구의 선택입니다. 셋째 직업의 선택입니다. 넷째 배우자의 선택입니다. 다섯째 종교의 선택입니다. 구약성경에 보면 하나님은 선지자를 통해 당신의 백성들에게 선택하라고 말합니다. 우리에게는 일상적인 선택도 중요하지만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우리의 신앙에 참 하나님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이 선택이야말로 우리 운명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갈데아 우르에서 하나님을 선택해 나아갔기 때문에 놀라운 축복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전능하신 야훼를 우리 하나님으로 선택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십시다.

둘째, 좁은 문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좁은 문의 의미는 훈련입니다. 운동선수가 마음대로 먹고 마음대로 자고 마음대로 놀고 그렇게 해서는 훌륭한 선수가 되지 못합니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려면 절제해야 합니다. 육체의 쾌락과 편안함을 절제하고 열심히 훈련하고 규칙적으로 생활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좁은 문의 의미는 하나님의 뜻 안에서 사는 것이며, 자기부정입니다. 마태복음 16장 24절에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좁은 문은 자기의 의를 부정하고, 자기의 욕망을 부정하고, 자기의 생각을 부정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입니다. 좁은 문의 의미는 또한 예수님을 통해서 구원받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당신을 통하지 않고는 하늘나라에 갈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셋째, 누가 이 좁은 문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까. 이 문은 바늘구멍 같이 작기 때문에 짐을 가지고 못 들어갑니다. 이 문은 죄의 짐을 지고는 못 간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아담과 하와의 타락으로 인해서 원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원죄의 짐을 벗어던져야 됩니다. 그리고 우리는 살면서 짓는 자범 죄를 가지고 있습니다. 윤리적인 죄입니다. 이 죄를 회개하고 사함을 받아야 합니다. 어떻게 사함을 받습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받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죄를 사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못 박혀 죽으시고 부활하신 것을 믿어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넷째, 문은 열려 있습니다. 미국 속담 가운데 ‘3개의 C를 놓쳐선 안 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Chance(기회), Choice(선택), Challenge(도전)’입니다. 성공하는 사람은 기회를 잘 잡고 결정을 빨리 내려 선택을 하고 주어진 일에 도전을 잘 한다는 것입니다. 기회는 누구에게나 오는 것입니다. 기회가 왔을 때 우리는 그것을 잘 포착해야 합니다. 기회를 붙들어 결단해야 합니다. 예수 믿을 기회, 은혜 받을 기회, 회개할 기회, 전도할 기회, 우리는 이런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됩니다.

이태근 여의도순복음 분당교회 목사